‘메르스’ 확진자 30명, 3차 감염자 3명, 사망자 2명…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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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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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들과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30명(사망자 포함)으로 늘어나고 3차 감염자가 1명이 늘어 총 3명으로 밝혀진 가운데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메르스 증상과 예방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는 3일 메르스 검사 결과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3일 오전 기준 메르스 누적 확진자는 30명, 3차 감염자는 3명, 사망자는 2명으로 나타났다.

추가 확진자 5명 중 4명은 B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5~17일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이고, 다른 1명은 E의료기관에 있던 열여섯 번째 확진자와 5.22~28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3차 감염자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메르스 예방법과 의심환자 대응 요령으로 ▲외출 뒤 손 씻기 철저 ▲기침, 콧물, 발열 증상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발열 호흡기 질환자와 접촉 자제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중동 여행 자제 ▲중동 방문 후 2주 이내 발열 기침 증상 나타나면 보건 당국에 신고 ▲확진 환자 및 격리 관찰자와 접촉했다면 보건 당국에 신고 ▲의심 증상 생겨 병원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 메르스가 의심된다면 핫라인(043-719-7777)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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