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자필편지 공개 "헨리, 모든 관계자…이태임 선배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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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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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원 SNS]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예원이 자필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하차한 가수 예원이 배우 이태임과의 욕설논란 이후 3개월여 만에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예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손글씨로 빼곡하게 적은 편지 한 장을 게재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시작한 글에는 '뒤늦게라도 두서없지만 용기내어 글을 쓴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여러 관계자분,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된 일들에 대해 나 자신이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원은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2일 오후 MBC '우결' 관계자는 "헨리와 예원 커플이 하차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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