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하차한 가수 예원이 배우 이태임과의 욕설논란 이후 3개월여 만에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예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손글씨로 빼곡하게 적은 편지 한 장을 게재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시작한 글에는 '뒤늦게라도 두서없지만 용기내어 글을 쓴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여러 관계자분,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된 일들에 대해 나 자신이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2일 오후 MBC '우결' 관계자는 "헨리와 예원 커플이 하차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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