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22] '부드러운 카리스마' 차승원 TV 광고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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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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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TV만 틀었다하면 '그'가 보인다. 배우 차승원이다. 

1988년 모델라인 18기로 데뷔한 차승원은 188cm 80kg의 우월한 비주얼과 안정감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999) '신라의 달밤'(2001) '선생 김봉두'(2003) '혈의 누'(2005)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2011년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신'과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각각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 역할과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인공심장에 의지하는 톱스타 연기로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대중에게 항상 만족스러운 연기를 선사해 이제는 국민배우로 통하는 차승원은 올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이하 '삼시세끼')에 출연하며 친근함까지 더해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시세끼'에서 요리를 담당한 차승원은 '차줌마' '차엄마'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며, 평균 14.2%, 최고 16.3%의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줌마 포스를 내뿜던 차승원은 식음료 브랜드 광고를 접수했다. 팔도 비빔면 선전에서는 새롭게 편곡된 CM송에 맞춰 코믹한 댄스를 선보였고, 샘표 간장 홍보모델로도 낙점됐다.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의 신제품 슈웹스 모델이기도 한 그는 차가운 도시 남자라는 설정에 맞춰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당시 코카콜라 측은 "품격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차승원이 성숙한 어른들을 음료 슈웹스의 광고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광고계 관계자는 "차승원이 '삼시세끼'에 출연하면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화제가 된 것이 식음료 브랜드 광고 러브콜이 쇄도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이후 화제였던 광고 SKT band LTE 광고에서는 '삼시세끼'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유해진과의 케미가 돋보였다. 광고에서도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 역으로 카리스마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차승원. 그는 최근 종합여행사 여행박사가 론칭한 '괜히 박사가 아니다' CF 시리즈에 전격 발탁돼 깨알같은 여행 팁을 재치넘치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차승원이 출연한 이번 광고는 훗카이도 편과 보라카이 편으로 나뉘어 제작됐으며, 광고에서 여행박사 차승원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두툼한 여행 전서를 촤르륵 펼치며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행박사 마케팅팀 심원보 팀장은 "여행박사 차승원 CF는 벌써 직원 시사회에서 한 편의 웹툰 같이 유쾌 상쾌 통쾌하다는 반응을 얻었다"며 " 평소 고객들에게 여행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는 여행박사 직원들의 열정이 알짜 해외여행 팁을 콕콕 찔러주는 차승원의 능수능란한 연기로 잘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영화, 예능에 이어 TV 광고까지 섭렵한 차승원은 이밖에 배달 어플 '요기요', 스포츠 의류브랜드 'JDX멀티스포츠', 게임 '레이븐', 롯데면세점, 비타민 '액티넘' 등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꽃중년 차승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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