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된 오리털 담요는 해오름일시보호상담소(은혜의집 부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해오름일시보호상담소는 주거를 잃은 지역주민이 일시적으로 주거와 식사, 세탁, 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서 서천재단 은혜의집이 자체 설치, 운영 중이다.
유기풍 대표는 “노숙인 역시 지역주민이다. 단지 가난해졌을 뿐이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오늘이 그 시작이다.”라며, “앞으로 은혜의집과 함께 노숙인 인식개선 활동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석남2동 주민자치위원이자, 봉사단체 ‘석사모(석남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이기도 한 유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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