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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에 빛나는 신품종 장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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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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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박람회에서‘미소’우수상 수상, 농업인 재배 문의도 잇달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신품종 장미 미소. [사진제공=충북농업기술원]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장미의 계절인 6월을 맞아 자체 육성한 신품종 장미들이 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개발한 신품종 장미는 모두 22개 품종으로 이들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기술이전을 통하여 농가에 보급되었으며, 해마다 전국의 꽃 관련 행사에 출품 요청을 받고 있다.

꽃 박람회의 규모를 자랑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요청으로 출품한 ‘그린펄’은 2013년에, ‘미소’는 금년에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재배에 대한 농업인의 문의도 잇달아 새로운 품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꽃잎이 녹색이며 가시가 없는 ‘그린펄’은 이미 화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미소’는 분홍색의 중형으로 꽃잎 수가 많고 광택이 있어 절화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 꽃잎이 주황색인 ‘연지곤지’는 가공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매년 화훼신품종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반딧불이 체험행사와 더불어 농업기술원 곤충생태원과 농업과학관 일원에서 일반에게 공개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경자 화훼팀장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화훼 품종은 장미를 비롯해 난·백합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앞으로 이들의 활용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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