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OST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 드라마 ‘후아유’가 아직 방영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현지 프로모션이나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의 OST가 대만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거JK의 ‘리셋(Reset)’이 6월 3일자로 ‘Omusic K-POP 일간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대만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후아유’ OST는 대만에서 손꼽히는 음원 사이트인 '오뮤직(Omusic)', '케이케이박스(KKBOX)', '마이뮤직(myMusic)' 등에서 타이거JK의 '리셋(Reset)'과 함께 윤미래의 '너의 얘길 들어줄게', 배치기의 '바람에 날려'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후아유’ OST 제작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대만 차트에서 1위까지 차지할 줄 몰랐다. ‘후아유’의 뛰어난 연출력과 작품성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인기가 뜨거운 것 같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 방황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사랑에 아파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 ‘후아유’는 적재적소로 삽입된 OST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OST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타이거JK, 윤미래, 배치기 등의 힙합 뮤지션들과 별, 윤하, 종현&태민 등의 실력파 보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 지지 않는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 감미로운 목소리 등으로 명품 OST를 탄생시켜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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