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에 총 920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개발구상의 제안 수준에 따라 일반제안은 829건, 전문제안은 91건이 접수됐다. 일반제안은 부지현황과 간단한 스케치 등을, 전문제안은 행복주택 호수, 사업비 등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포함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73건(73%), 지방 247건(27%)으로 서울(428건, 47%)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 분포는 행복주택의 주된 입주 계층인 2030세대가 681건(74%), 이외 계층이 239건(26%)이었다.
심사는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제안내용의 충실성, 제안부지의 행복주택 취지 부합성, 개발구상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당선작은 일반제안과 전문제안 각각 11건 내외로 선정해 다음 달 초에 확정·발표하고, 지역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실제사업으로 연계·발전시키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