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에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의 확산에 따라 조기차단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위생관리수칙과 의심증상 신고체계 안내 등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및 발견을 위해 지역 주요 병·의원 17개에 대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추가구축, 의심환자에 대한 모니터링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발생지역 방문자 중 열이 있을 경우 병·의원 방문 반드시 진료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보령시에서는 의심환자 발생 시 환자관리를 위한 격리병상지정 2개소(40병상)를 확보, 병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위한 보호복(레벨D), 마스크(N95), 체온계, 소독약품(살균제)등을 확보해 중동호흡기증후군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그 동안 보건소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예방을 위한 홍보물(2,000매)를 제작해 병·의원 및 주요기관에 배부했으며, 다중집합장소(4개소)에 손소독기를 설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 및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메르스가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기침과 재치기시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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