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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PGK ‘교류의 밤’ 성료…매니저와 영화 PD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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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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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매협]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하 ‘PGK’)이 공동 주최한 ‘교류의 밤’ 행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신사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원사 250여개, 회원 500여명과 연예인 1400여명이 소속된 연매협과 한국 영화프로듀서 205명이 모인 단체 PGK가 영화 관계자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활기 띈 만남의 장을 펼쳤다.

영화 제작 현장에서 마당쇠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매니저와 프로듀서가 공식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도록 국내 처음으로 그 기회를 선사한 이번 ‘교류의 밤’ 행사는 연매협 및 PGK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제작, 캐스팅 등 업무적인 교류에서부터 그간 업계에 종사해온 관계자들이 느껴온 희로애락에 대한 공감대 형성까지,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행사 진행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것.

이어 행사에 참석한 배경렬 연매협 이사는 “프로젝트를 두고 일로서만 접촉이 이루어졌었다면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니저와 프로듀서가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한 장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즐거운 자리였다. 특히 영화 캐스팅과 배우의 관계는 상호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모임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첫 행사를 통해 모두가 의기투합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은화 PGK 대표는 “이렇게 많은 피디와 매니저가 한자리에서 만나 교류하는 자리가 없었기에 이번 행사가 매우 감격스럽다. 적극적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는 것이 PGK의 의견이며, 영화 제작 환경에서 배우와 매니저에 대한 잘못된 처우에 대해 함께 개선하고 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성민 연매협 회장은 “군소 매니지먼트와 이에 소속된 매니저, 기획자, 그리고 프로듀서가 화합해 앞으로 한국 영화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을 쏟은 이번 ‘교류의 밤’ 행사가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연매협과 PGK는 ‘교류의 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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