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메르스 방역 대책 긴급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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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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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방역 대책 긴급회의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3일 이석화 군수 주재로 전 실·과장 및 청양교육지원청 김은자 교육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메르스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석화 군수는 회의에서 지난 달 20일 최초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의 현황과 예방 수칙 주민 홍보 및 일일 모니터링 실시 등의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어 이석화 군수는 관련 기관 및 대 주민 홍보에 철저를 기해 유언비어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또 행정력을 총동원한 모니터링 강화를 지시하고, 다중집합 행사는 연기 및 취소하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 해제 시까지 비상방역 대응 태세를 유지해 대주민 감염병 예방 관련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의료진 감염 대비 관내 병·의원 예방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입국자 추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내 주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군 보건의료원은 3일 각 면 보건진료소장 대책회의를 갖고, 예비비를 긴급 지원받아 읍면 다중집합 장소에 손세정제 보급을 완료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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