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영화 수작 멜로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는 ‘무뢰한’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에 이어 제 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 받으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명품 영화임을 입증했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출범한 국제 영화제이자 유일하게 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FIAPF)의 공인을 받은 중국 영화제로 국내 부산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무뢰한’은 공식 경쟁부문 ‘Golden Goblet Award Competition’에 초청돼 수상에 도전한다. ‘Golden Goblet Award Competition’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할 수 있으며, 올해 총 9편이 초청됐다. 작년 제 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는 ‘표적’이 초청된 바 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은 물론, 가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유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무뢰한’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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