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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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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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토평도서관이 운영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좌'.[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 토평도서관(관장 이경화)은 오는 17일부터 4개월여간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인문학, 디자인과 건축을 아우르다'란 주제의 이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인문학적인 사고로 건축과 디자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펴보고, 삶의 주변을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기로 구성, 주제 도서를 기수별 강연 2회와 탐방 1회로 운영한다. 1기는 오는 17일부터 15일간 인덕대 건축과 송준호 교수가 '건축, 전통과 현대를 잇다'란 주제로 강연한다. 거장 건축가의 주택작품을 통해 시대 사상을 살펴보고, 가회동 성당과 창덕궁 연경당을 탐방,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 대해 알아본다.

2기는 '디자인, 인문학에 말을 걸다'란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인덕대 산업디자인과 이상화 교수가, 3기 '디자인, 인문학에 말을 걸다'란 주제로 오는 10월 16일부터 서울대 건축과 백진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1기 강연신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 또는 토평도서관(☎031-550-8697/8325)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2·3기 강연은 하반기에 모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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