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프로축구 관중 교통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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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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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부터 전북현대 축구팬 위한 맞춤형 시내버스 운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전북현대 축구팬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된다.

전주시는 현재 프로축구 K리그의 1위를 달리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전북현대 축구팬들의 편안한 경기관람을 위해 주말 홈경기 시 전북대 앞 덕진성당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운행하는 특별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축구 팬들이 위해 특별히 운행된는 1994번 버스 운행 노선[사진제공=전주시]


전북현대축구단의 창단년도인 1994번 노선으로 명명된 해당 시내버스는 오는 6일 서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주말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만 특별 운행된다.

이 노선은 경기장을 찾는 시민 및 타 지역 축구팬들의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전반전 종료시간까지 전북대학교(덕진성당)승강장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10분~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시외버스간이승강장에서 전북대(덕진성당)승강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현재 월드컵 경기장을 경유하는 전주시내버스는 7개 노선(1번, 2번, 71번, 309번, 413번, 414번, 416번)으로 총 316회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말 홈경기가 열리는 날만 되면 2만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몰려들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교통이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장을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노선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K리그의 우수한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는 전북현대축구팀의 위상에 걸 맞는 상생방안으로 축구팬들을 위한 노선운영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가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시민중심의 노선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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