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인근 마을 경로당…포근한 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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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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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이 3일 공장 인근 계원마을 경로당 환경개선 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여수공장]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경로당이 사랑이 담긴 포근한 새색시 방으로 바뀌었네요"
LG화학 전남 여수공장(주재임원 유재준상무)의 경로당 사랑방 만들기 사업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3일 공장 인접마을인 주삼동 계원마을에서 '신바람 LG사랑방'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해지, 대평마을을 시작으로 벌써 3번째다.

LG화학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자연부락 특성상 경로당을 찾는 지역 노인들이 늘고 있는데 비해 지역 내 경로당이 낡고 허름하다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계원 마을회관의 실내 등기구와 창고동 문을 교체하고, 싱크대를 깔끔하게 보수하는 등 마을회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언제든지 찾고 싶은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외벽 도장 작업도 했다.

노후화된 에어컨을 새로 교체하는가 하면 경우에 따라 장판, TV, 보일러 교체 등 대대적인 개·보수와 기능보강공사도 실시한다.

박연기(60) 계원마을 통장은 "LG화학의 도움 덕분에 새롭게 탄생한 마을회관을 보고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신다"며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정한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줘 고맙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노인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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