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이달 말까지 홀로사는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시스템 장비를 일제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장비를 설치해왔다.
독거노인 80가구에 설치된 장비로서 주택 내 설치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정상작동 여부 현장점검, 비정상 작동 및 설치불량 장비의 정상조치 등이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은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 가스누출 여부를 사전에 감지 할 수 있는 센서가 설치돼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관할 소방서와 생활관리사에게 자동으로 문자, 사진이 전송한다.
이를 전송받은 119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 출동,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어 24시간 365일 독거노인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는 상황에서 독거노인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번 점검을 계기로 더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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