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구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광명전통시장입구에 있는 노점상 가판대 중 3개소를 새롭게 디자인 해 깔끔하게 정비했다.
광명전통시장 입구 주변은 인도가 좁은데다 시장입구 노점상들의 상품 진열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됐던 지역이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관계전문가의 자문, 노점상들의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기존 접이식 가판대를 새로운 박스형으로 새롭게 디자인 해 지난 달 13일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가판대는 가로2.5m×세로1.4m×높이 2.4m로, 전국 최초로 상품진열대를 서랍방식으로 디자인함으로서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한 많은 상품이 진열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시가 제작·설치해 노점 상인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양 시장은 “이번에 새로 설치한 박스형 가판대 시범사업이 보행자들의 통행권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노점상인의 편리성까지도 제공하는 등 가판대의 새로운 전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시 전역에 있는 노점상 가판대를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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