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에서 한중우호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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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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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주중대사[사진=주중대사관]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주중 한국대사관은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2015 한국-중국 우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003년 이래 매년 중국 지방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남서부의 구이저우를 찾아간다.

구이저우는 중국 정부가 2000년부터 추진 중인 서부 대개발 정책의 핵심 지역이자 중국 남서부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최근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큰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주중대사관과 구이저우성 정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를 통해 우수농산품전, 사진전, 상품판촉전 등 각종 전시회와 문화공연 등으로 한국의 문화와 상품을 현지에 알린다.

4일에는 우호주간 공식 개막식과 양국기업 대표단이 참여하는 CEO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며 5일에는 마오타이(茅台)주 생산지로 유명한 마오타이진(鎭) 참관도 이뤄진다.

김장수 주중 대사는 구이저우성 지도부와 면담해 양측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둘째 날에는 구이저우 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KOTRA)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우리 기업의 CEO급 인사 10여명을 포함한 업계 인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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