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사 빅데이터 활용위해 제도 정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03 14: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제4차 금융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4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기술금융 개선방안과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 활성화는 개인정보보호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금융사가 빅데이터 활용에 애로가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술금융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금융시스템에 항구적으로 정착되고 투자형태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기술신용대출 정착과 함께 향후 기술금융의 외연을 투자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개별적으로 논의되던 빅데이터 활성화와 비대면 실명확인,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핀테크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기술금융은 특정부문에 대한 여신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신심사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향후 여건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개혁회의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과 거래소 개편, 외환·연금·세제 등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과 연구원, 업계, 금융수요자 등과 금융규제개혁 작업단을 구성해 금융규제의 큰 틀을 전환하는 작업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