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헐리우드 영화 속 필수 존재가 되가고 있다. 여기에 '삼성'이라는 브랜드마저 영화 스토리의 일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1일 개봉하는 유니버셜 픽쳐스의 새 영화 '쥬라기 월드' 곳곳에는 삼성전자 제품과 기술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영화의 메인 무대인 관람센터는 '삼성이노베이션센터'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는 삼성전자의 태블릿과 갤럭시S6는 물론 향후 선보일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주인공과 등장 인물들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말 그대로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제품이 영화 곳곳에 등장하며 스토리의 흥미를 높이는 요소로 곳곳에 배치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의 마블코믹스와 손잡고 영화 '어벤져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S6엣지, 태블릿 제품 등을 등장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S6엣지를 활용한 한정판 '아이언맨' 에디션을 선보이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유니버셜 픽쳐스와 콘텐츠 활용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에 아이언맨 에디션처럼 한정판 '쥬라기 월드 에디션'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제품은 영화 속에서 스토리의 흥미를 높이는 요소로 곳곳에 배치돼 관람객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프랭크 마샬 쥬라기 월드 제작자는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바로 영화 스토리의 일부분"이라며 "관람객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생동감을 줄 수 있도록 극중 테마파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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