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CEO 초청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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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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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상의협의회 최충경 회장ㆍ주요거래처 CEO 등 지역 기업인 100여명 참석

[사진=경남은행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 CEO의 주요 관심분야인 노무관리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한 'CEO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3일 오전 창원 인터내셔날호텔에서 열린 CEO 초청 토론회에는 손교덕 은행장과 경남상의협의회 최충경 회장ㆍ진주상공회의소 하계백 회장ㆍ주요거래처 CEO 등 지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통해 손교덕 은행장은 "CEO 초청 토론회는 지역 기업에서 고민하는 정년연장과 임금 피크 제도 등 노무관리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다. 기존 단 방향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의 토론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가 모아 진다면 더욱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손교덕 은행장은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라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 '집사광익(集思廣益)'을 강조하며 "힘든 경제상황이지만 기업과 근로자가 뜻을 합쳐 일치단결한다면 어떠한 위기도 기회로 바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CEO 초청 토론회는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좌장을 맡은 고려대 법학과 박지순 교수와 고용노동부 정지원 국장ㆍ노무법인 하이에이치알 김용진 대표ㆍ경남경영자총협회 김양수 상무ㆍ흥창정밀 권오경 대표가 패널로 초대돼 노사관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최근 노동개혁 현안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통상임금의 개념과 범위ㆍ정년연장과 임금피크 제도ㆍ통상해고ㆍ사내도급과 파견근로 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노사화합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CEO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유정정공㈜ 이은지 대표이사는 "좋은 제도라 하더라도 현장에 안착돼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른다.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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