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 모바일 결제 세션에서 “삼성페이 상용화 시점은 오는 9월”이라며 “다음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맞추기 위해 상용화 시점을 늦췄다”고 설명했다. 다음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올 하반기 예정된 갤럭시 노트5를 지칭한다.
삼성페이 상용화 시기 역시 갤럭시 노트5 출시에 맞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올해 목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15~20%가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1700만명이 목표다.
이 부사장은 “연내 15~20% 점유율은 삼성페이가 시장에 안착했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며 "갤럭시S6와 같은 하이엔드 기기 뿐 아니라 중저가 기기와 웨어러블 장비에서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에는 삼성페이의 웨어러블 기기 적용도 추진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활용 중인 ‘탭앤고’ 방식이 채택돼 대중교통요금 결제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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