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 '삼성의 IoT 생태계 구축'… 하반기 신규 보안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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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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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에 인수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올해 하반기 스마트홈 보안 패키지를 새로이 출시한다.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에서 "올해 가장 집중할 부분은 소비자들의 집에서 스마트 기기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라며 "올 하반기에 미국 등 두 시장에서 보안과 관련한 패키지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개방형 플랫폼 개발업체인 스마트싱스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스마트싱스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가전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데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2016년 해외 주요시장에 진출하고 2017년에는 부동산 등 사업에 집중, 스마트홈을 더욱 확고하게 할 계획이다.

호킨슨 사장은 "IoT는 시장의 거대한 기회"라며 "모든 삼성 디바이스가 IoT로 연결되는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스마트싱스가 삼성전자의 플랫폼"이라며 "소비자가 쓰는 앱, UX(사용자경험), 제품군들은 스마트싱스 플랫폼에서 구동이 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스마트싱스가 아니라 삼성을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싱스의 브랜드 변경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삼성이 스마트싱스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삼성이 워낙 소비자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큰 힘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며 "다만 삼성 제품에만 적용되는 플랫폼으로 비추어질 수 있어 (브랜드 변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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