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블링큰 부장관 "IS 병력 1만명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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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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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주도 국제 연합군의 작전으로 9개월 만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병력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날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이 시작된 이래 IS는 1만명 이상의 커다란 병력 손실을 입었다"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이 작전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우리가 구상한 것은 3년짜리 작전이며 작전에 돌입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해 IS 격퇴에 애를 먹는 게 아니냐는 여론의 비판을 반박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최근 자전거 사고로 다친 존 케리 국무장관을 대신해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S 격퇴 국제 대책회의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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