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스칼라티움에서 지난 1일, 네팔 지진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강희갑 사진전 ‘이노센트(Innocent’)와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2015 자선음악회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는 대재앙 앞에서 사람과 대자연은 순수 그 자체일 뿐, 죄가 없다는 의미로 ‘이노센트(Innocent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강 작가는 아들·딸과 한차례씩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던 경험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네팔 어린이들이 겪고 있을 고통이 내 자식 일처럼 느껴져 이번 모금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음악회는 바리톤 박경준의 오페라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수상자(최승현·박경준·이정원·김지현)들이 천상의 하모니로 함께 자선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스칼라티움은 강남역 중심지에 위치한 파티·문화·전시·공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갤러리에서는 예술적 영감과 삶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격조있는 파티·음악공연·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장소로서 문화 예술의 가치 창조와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스칼라티움은 네팔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행사를 위해 장소제공뿐 아니라 네팔 SOS 어린이마을에 지진피해 돕기 구호기금으로 200만원을 후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시와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네팔 어린이 돕기 구호기금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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