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지난 4월 개통한 호남선 KTX 입석 승객이 급증하고 있다.
3일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선 KTX 개선방향'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최동호 광주대 도시계획과 교수는 “코레일이 승객 수요를 잘못 예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에 따르면 호남선 KTX 하루 평균 입석 승객은 지난 4월 2일 호남선 KTX 개통을 전후해 3월 315명, 4월 908명, 5월 1361명으로 급겹히 늘었다.
최 교수는 호남선 KTX는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에서도 경부선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말 기준 운행횟수를 살펴보면 광주-용산 상행은 24회로 동대구-서울 82회에 한참 모자랐다. 배차 간격도 동대구-서울은 14분, 광주-용산은 43분이었다.
요금은 오히려 호남선 KTX 승객이 더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에 따르면 동대구-서울이 ㎞당 145원이지만 광주-용산은 ㎞당 154원으로 집계됐다.
이 날 최 교수는 “호남고속선의 선로 용량을 늘리고 열차를 추가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선 KTX 개선방향'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최동호 광주대 도시계획과 교수는 “코레일이 승객 수요를 잘못 예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에 따르면 호남선 KTX 하루 평균 입석 승객은 지난 4월 2일 호남선 KTX 개통을 전후해 3월 315명, 4월 908명, 5월 1361명으로 급겹히 늘었다.
최 교수는 호남선 KTX는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에서도 경부선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말 기준 운행횟수를 살펴보면 광주-용산 상행은 24회로 동대구-서울 82회에 한참 모자랐다. 배차 간격도 동대구-서울은 14분, 광주-용산은 43분이었다.
이 날 최 교수는 “호남고속선의 선로 용량을 늘리고 열차를 추가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