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서은하의 가면쓰고 연정훈의 꼭두각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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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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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가면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가면’ 연정훈, 수애를 기억상실로 위장했다.

6월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3회에서 민석훈(연정훈)은 변지숙(수애)을 서은하(수애)로 만들어 기억상실증 환자로 위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석훈은 서은하가 뇌사 상태에 놓이자 똑같이 생긴 변지숙을 서은하로 위장했다. 민석훈은 변지숙에게 ‘채권자가 죽으면 채무는 사라진다.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적은 휴대폰을 보여주며 “어서 적어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당신 이름은 이제 변지숙이 아닌 서은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석훈은 “당신은 약혼자 집에 갔다가 수영장에 빠졌고 그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어"라고 상황을 설명한 뒤 "지금 서은하씨 부모님이 오고 있어. 만나면 아무 말도 하지 마"라고 명령했다.

변지숙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됐냐”고 묻자 “그런 것 신경 쓰지 마라. 이제 생각은 내가 한다. 당신은 그냥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응수했다. 이에 지숙은 명령대로 부모님 앞에서 기억상실 연기를 펼치며 석훈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다.

한편 민석훈은 침대 아래 있던 진짜 서은하(수애)의 시신을 아무렇지 않게 옮기며 섬뜩한 본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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