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원한 옷차림 '쿨비즈' 에너지↓ 업무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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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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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쿨비즈 패션쇼.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시원한 옷차림으로 에너지는 절약하고, 업무효율은 높이세요."

서울시는 '시원차림' 운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 유도를 위해 시민실천 '2015 시원차림(쿨비즈) 캠페인' 패션쇼를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시와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롯데백화점 등이 협찬한다.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패션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모델로 출연한다. 

'시원차림(Cool Biz) 캠페인'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산화탄소(CO2) 증가로 매년 폭염 및 무더위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요가 늘어난데 착안했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일해 근무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다.

올해는 때 이른 폭염특보로 6월부터 각 사무실과 가정에서의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어, 서울시에서는 시원차림 운동 확산으로 에너지절감 시민동참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원한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1~2℃ 낮출 수 있다”며 “불필요한 플러그 뽑기 등의 생활 속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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