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저소득층의 꿈과 희망을 열어가는자활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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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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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활인들을 위한 힐링음악회와 자활상품 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 광장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의지 고취를 위한 ‘2015 자활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사)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각 군·구와 11개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 사업단, 자활기업 등에 참여하는 자활참여자나 종사자,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지역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의지 고취 및 연대감 고양 등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자활한마당’은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자활기업, 공무원, 자활성공자와 지역자활센터 10년 장기근속자 등 자활사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또한, 자활인들과 참여 주민을 위한 힐링음악회, 자활기업 등 유관기관들의 자활상품 박람회 및 홍보부스 운영, 체험마당, 자활사진전시회, 야외공연 등 어울림 마당과 하모니참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힐링음악회는 7080 8인조 에코밴드의 재능기부와 함께 인천교통방송의 현장 특별방송으로 가수 김혜연, 진성, 구윤, 서주경 , 강문경, 장태경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돼 자활사업이 시작된 후 15년 동안 인천의 자활사업은 광역자활센터 시범사업 실시, 희망리본사업, 광역자활기업 5개소 출범 등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업들을 많이 창출해 냈다.

특히, 인천지역 내에서 4,000여 명의 자활참여자가 97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48개의 자활기업과 18개의 사회적기업, 5개의 사회적협동조합을 배출해 16.7%의 탈수급률과 21%의 높은 취·창업률을 나타내는 등 저소득층의 사회적일자리 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기업 중 상당수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가 하면, 지역에서 받아 온 혜택을 또 다른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활한마당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지원사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일을 통한 자립·자활에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열어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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