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1일 농부가 돼 옛 선조들이 모내기작업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 소리도 배워보고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어 볼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농법에 사용될 미꾸라지와 우렁이 및 붕어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방사해 보고, 작년 생산한 쌀로 가마솥에 밥과 숭늉을 직접 지어 먹어 볼 수 있으며, 옛 선조들의 간식거리인 보리·밀 이삭도 직접 구워 먹어보면서 옛날 전통체험을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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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에서 모내기 체험하세요[사진제공=인천시]
이번 체험행사는 당일 월미공원 방문객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사회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할 방문객들은 모내기 체험 후 갈아입을 여벌옷과 양말, 수건 등 준비물을 챙겨와야 한다.
한편, 당일 모내기 체험행사가 끝난 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정원 양진당 앞마당에서는 전통음식체험 만들기 등 주말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모내기 체험과 함께 친환경농법 쌀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기회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새참먹기 체험 등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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