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또다시 제동…6월착공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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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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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교통공사,가람스페이스 절차문제로 팽팽히 맞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월미은하레일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인천교통공사와 시공사가 절차문제를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초 계획한 6월착공이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시공을 맡은 (주)가람스페이스는 “연간8억원의 임대료를 내고 20년동안 운영하다 다시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인천교통공사가 그와 관련한 소유권이전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교통공사의 미숙한 행정처리를 지적하고 있다.

반면 인천교통공사는 “(주)가람스페이스측이 사업추진을 위한 착수비 40억원을 아직도 납부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사업에 필수요건인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을 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소유권을 이전해 줄수 있겠냐 ”며 반문하고 있다.

이때문에 양측은 이달중으로 서로 합의점을 찾아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6월 착공해 내년8-9월경 완공 예정이었던 월미은하레일공사의 착공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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