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정신건강의학과가 오는 9일 마음챙김 인지치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울∙조울병에서의 마음챙김 인지치료(정신건강의학과 최태규 교수) ▲사회불안장애에서의 마음챙김 인지치료(정신건강의학과 김보라 교수) ▲공황장애 및 불안증에서의 마음챙김 인지치료(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마음챙김 인지치료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의 잔 카바진 박사에 의해 1979년 창안된 마음챙김 명상에 기초한 스트레스 완화요법을 의학영역으로 도입한 것이다.
우리의 뇌에서 감정과 부정적인 생각, 또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련되는 부위는 편도체와 해마인데, 마음챙김 인지치료를 통한 꾸준한 훈련은 뇌의 가연성을 증가시키고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을 순리대로 활성화시켜 대뇌로 전달되는 신경전달 시스템을 바꾸어 준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는 “과거의 회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방황하는 마음을 현재에 머물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 인지치료는 우울이나 불안이 생기기 전 초기증상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하여 마음의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마음챙김 인지치료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환자 및 보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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