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씨엘씨가 신곡 '궁금해'를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씨엘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한 달여만에 길거리 시민 공연에 나섰다. 씨엘씨의 이번 깜짝 버스킹 공연은 공연 전 날 공식 SNS를 통해 자세한 장소와 시간 등을 공지했음에도 삼백 여명의 팬들과 직캠족, 시민들이 한데 모여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씨엘씨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홍대 인근에서 발달장애 아동돕기를 위한 모금활동을 위한 거리 버스킹 공연을 펼쳐왔지만, 그간 바쁜 데뷔 활동과 장소 문제 등이 겹치며 잠시 버스킹 활동을 멈춰 온 상황. 1개월여 만에 한강 변에서 재개된 씨엘씨의 이번 버스킹 공연은 선선한 바람과 저녁 노을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감동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앞서 팀과 함께 멤버 각자의 소개를 전한 씨엘씨는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 속에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를 이용해 아델의 ‘롤링 인 더 딥’,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 등 다양한 장르, 개성 있는 편곡의 커버 곡 공연을 펼친 씨엘씨의 무대에 시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오랜 시간 버스킹 공연을 통해 갈고 닦은 씨엘씨의 기분좋은 입담과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교감한 적극적인 공연 모습은 ‘거리 공연’ 아이콘다운 씨엘씨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깜찍, 발랄한 신곡 ‘궁금해’의 라이브 무대를 마지막으로 30분간의 짧은 게릴라 공연을 마친 씨엘씨는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하는 버스킹에 기분도 좋았다. 잠시 버스킹을 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공연을 여니 더욱 신나는 기분”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깜짝 버스킹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으니 더욱 기대해주시고, 4일 엠카운트다운 무대도 지금처럼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는 깜찍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해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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