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들, 케리 국무에 "재미 북한 이산가족 상봉 노력" 촉구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왼쪽)과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3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상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의원은 케리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방 이후 70년간 수백만명의 한인 가족들이 이산가족이 돼있는 상태"며 "국무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해온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에는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성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취해온 조치들이 반영되기를 희망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글 의원은 지난해 3월 재미 이산가족이 북한의 가족과 만나도록 북한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가 자동 폐기되자, 로이스 위원장과 함께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다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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