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수학B형은 어려워졌고 수학A형은 전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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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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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4일 실시한 수능 모의평가에서 수학B형은 전년 수능대비 어려워졌고 수학A형은 전년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모의평가에서 수학B형은 만점자 4.3%였던 전년도 수능, 만점자 1.88%였던 전년도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A형은 전년 만점자 2.54%였던 전년도 모평과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수학B는 문제풀이 접근에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있어 맞췄다고 생각하지만 채점결과에서는 틀렸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예상됐고 수학A는 전년과 유사한 난이도지만 30번(지수로그 함수, 수열 복합 문항) 마지막 1문제로 만점자 비율만큼은 전년에 비해 다소 떨어질 정도로 평가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실제 수능에서는 수학B형이 전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수학A형은 전년 수능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학B형 30번 응용문제와 같은 비정형적인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동일 패턴의 기출문제와 응용 문제들에 대한 학습이 상위 등급 진입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학B형에서 이번 모의고사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은 공간도형 벡터가 오답률이 가장 높은 영역으로 이 부분에 대한 학습 정도에 따라서 등급 변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학사는 수학 A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고 교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기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한 문제들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특이 문항은 21번으로 삼차함수의 성질을 이용해 함수를 해석할 줄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평소 함수의 그래프 그리기에 게을리한 경우 해결하는 데 애를 먹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수학B형은 문제 유형이나 구성은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기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한 문제들을 위주로 출제했다고 진학사는 분석했다.

고난도 문항으로 주로 출제되는 21번의 경우 역함수가 존재하도록 하는 조건을 알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해석했다.

진학사는 지난해 수능의 경우 쉬운 문항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인 연계를 찾기 어려웠지만 올해 6월 모의평가는 4점의 몇 개 문항을 제외하고는 EBS 교재와의 연계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로 수능이 더욱 더 교과에 충실한 내용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여 수능 대비 공부를 할 때 개념 및 기초적인 내용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작은 실수에 주의해야 한다”며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약점 단원 및 유형을 찾아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세워 실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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