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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란, 핵탄두 소형화기술 협력" <The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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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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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영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북한과 이란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 개발을 위해서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실여부에 따라 이달 말로 최종마감을 앞둔 이란 핵협상의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의회전문매체인 힐(The Hill)은 이란의 주요 반체제 단체인 무자헤딘 에 칼리크(MEK)를 인용해 "이란과 북한은 핵탄두 기술개발을 위해 광범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북한의 핵무기와 핵탄두 설계 전문가 7명이 이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기술개발 프로그램 교류에 대한 정보는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으로 핵탄두 소형화 공동연구에 나섰다는 주장은 처음이다.

MEK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란을 방문한 북한 과학자들은 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핵탄두 설계와 유도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탄도미사일 전문가들로 4월 마지막 주에 이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류 장소도 테헤란 북동쪽 파디스 지역에 있는 샤히드 헤마트 산업그룹(SHIG) 단지의 8층 건물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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