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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35명' 메르스 예방 위해 의료진은 N95이상 호흡 마스크 착용해야…일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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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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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35명' 메르스 예방법[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훈군(메르스) 국내 환자가 3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N95 이상의 호흡 마스크, 고글, 안면부 가리개, 일회용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 체액이나 분비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반면 일반인에게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의료진을 위한 것"이라며 "일반인은 일반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메르스 국내 환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이는 감염자 5명이 추가 확인된 것. 새로 나온 환자 5명 주 3명은 각각 첫 번째 환자(68)와 경기도 B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인, 가족, 병문안자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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