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53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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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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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전야제, 13일 기념식․승전행차가장행렬, 16일 제례봉행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충무공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3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 16일까지 3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 및 옥포동 일원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열세에 몰린 우리수군이 옥포만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영웅이 첫 승첩을 거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26만 시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드높이고, 시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이번 행사는 의식행사 등 5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위원장 원재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12일 저녁 7시에는 옥포중앙공원에서 KNN 쇼 유랑극단 시민노래자랑과 불꽃놀이가 한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본 행사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오전 11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식후행사로 해군군악대 연주와 남상일 초청공연, 차밍브라스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대회, 석전대회, 윷놀이대회가 면동 대항으로 열리게 된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에는 시민, 학생등 8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백미인 승전행차 가장행렬이 진목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옥포중앙사거리와 옥포시내 일원으로 진행된다.

셋째 날인 16일은 제례봉행을 끝으로 3일간의 모든 행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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