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 김재홍) 측은 4일 주진모와 김유리의 백허그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유리는 눈을 감은 채 주진모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다. 주진모는 김유리의 기습적인 백허그에도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덤덤한 표정이다.
이 장면은 극중 김유리가 주진모의 집에 찾아가 기습 백허그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장면을 담은 것으로 김유리의 도발적인 유혹에도 주진모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순정남 끝판왕답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은 이들 관계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첫 방송부터 요즘 보기 드문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오는 5일 방송될 '사랑하는 은동아' 3회부터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을 찾기 위한 지은호의 노력과 집념이 진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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