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여성 30%의 고통…요실금치료, 수술 없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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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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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예일산부인과]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전체 성인 여성 중 30% 정도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배뇨이상현상을 말한다. 이 증상은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나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발생 확률이 높으며, 노화나 잦은 성관계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평소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단순히 기침을 하거나 물소리만 들어도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며, 부부관계 시에도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들이 요실금의 대표적 증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요실금은 초기발견과 치료로 8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수치심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이에 최근 새롭게 도입된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수술없이 요실금을 완치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티마레이저는 비수술적요법으로 시술과정에 마취나 절개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시술시간도 20분으로 매우 짧은 간단한 시술이다. 또한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조직을 자극해 질벽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타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또한 냉각시스템과 안정된 출력으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안정적이며, 시술 후 따로 회복기간이 불필요해 바로 일상생활복귀가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인 시술이라는 전문가들의 설명.

대구 반월당에 위치한 예일산부인과 김판조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수술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회복기가 따로 필요 없어 간단한 요실금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며 “단, 인티마레이저를 카피한 많은 레이저 장비들이 있기 때문에 CE인증을 받은 장비인지 꼭 체크한 다음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인티마 시술은 개인별 특성에 따라 치료과정과 그 결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술 전 질의 상태나 외음부 상태 등을 꼼꼼하게 진찰 받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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