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는 ‘2015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8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논문인용을 기준으로 전세계 대학 순위를 정하는 라이덴 랭킹은 각 대학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아시아에서는 126위, 세계 순위는 599위였다. 종합대학으로서는 이화여대,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전년도와 같이 국내 4위를 유지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간 국제논문을 1000건 이상 발표한 세계 상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 논문비율을 조사한 2015년 라이덴 랭킹을 발표했다.
울산대는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이 발표논문 3231편의 6.6%인 213편이나 됐다. 라이덴 랭킹이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뜻한다.
세부 학문 분야 평가에서 울산대는 ▲생물의학 및 건강과학 6위 ▲물리과학 및 공학 15위 ▲수학 및 컴퓨터과학 2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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