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가 3일 긴급총회를 열고 최근 기최의원 폄하발언을 한 이언주 국회의원의 사과를 강력 촉구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SNS 상에 기초의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후보를 '시의원으로는 오버스펙'이라고 서슴없이 표현하고, 기초의회 수준이 낮다는 글을 게재한 건 기초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광명시민 앞에서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전체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으로 지방의회를 간섭하려는 형태는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기초의회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이 의원의 지방의회 폄하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