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5' 박현우 PD "과도한 성형외과 간접 광고 논란…가이드 라인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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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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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PD가 4일 오후 서울 청담 씨네씨티 M큐브에서 열린 tvN '렛미인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메이크업오버쇼 ‘렛미인5’의 박현우 PD가 성형외과의 과도한 홍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현우 PD 4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M큐브에서 열린 tvN ‘렛미인5’ 제작발표회에서 “간접광고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4까지는 홍보에 대한 규제를 많이 두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블로그, 병원 홈페이지 기준을 마련해서 병원에 배포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지켜달라고 했다. 그것이 프로그램과 병원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했고 주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서는 ‘성형외과 광고와 다름없는 ‘렛미인’ 중단을 위한 서명’ ‘성형외과 광고와 다름없는 ‘렛미인’ 중단을 위한 서명’이 진행 중이다.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여성민우회는 “‘1시간짜리 의료 광고’라고 할 수 있는 ‘렛미인’은 의료법에 위배되는 사실상 불법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렛미인’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 시즌씩 선보여 올해는 시즌5를 맞았다.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쇼. 평범함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주변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지원자가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외적, 내적으로 단단해진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집중한다. 5일 밤 11시 30분 tv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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