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영진전문대 등 19곳 특성화전문대육성사업 '매우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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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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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예술대, 영진전문대 등 19개 전문대학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사업)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5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및 신규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업 대상 학교들은 연평균 35억원의 사업비를 5년간 지원받는다. 지난해 사업비 최고액은 50억원이었다.

단일산업분야 특성화(Ⅰ유형), 복합산업분야 특성화(Ⅱ유형), 프로그램 특성화(Ⅲ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Ⅳ유형)로 구분해 진행한 평가 결과 19개 대학이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Ⅰ유형에서 광주보건대, 서울예술대, 조선이공대, 춘해보건대, 한국영상대, Ⅱ형에서 경남도립남해대, 경남정보대, 경복대, 경복전문대, 동의과학대, 안산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원광보건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Ⅲ유형에서 전주기전대, Ⅳ유형에서 충청대, 서라벌대다.

지난해 선정된 7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SCK사업 연차평가는 사업 조기정착과 성과창출을 위해 정부정책과 대학의 특성화 추진실적·방향의 정합성을 위주로 한 컨설팅 중심으로 실시했다.

사업은 대학 간 사업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대학별 평가 점수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하고 Ⅰ·Ⅱ유형 참여대학의 경우 단계별로 학생정원의 특성화 분야 집중도를 재원배분에 반영해 자율적으로 점진적인 구조개혁도 유도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1차년도 사업 주요 평가 결과 특성화 참여분야 ‘취업율’은 사업개시 전 52.7%에서 67.0%로 14.3%p, 충원율은 98.9%에서 99.3%로 0.4%p 증가하는 등 대학 강점 분야 특성화로의 체제 개편에 따른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요 지표값 증가는 지역·특정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강점분야 특성화 체제 개편으로 고등직업교육 중심 기관으로의 전문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SCK사업의 핵심인 일자리·현장중심산업(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교과목이 35.2% 개발 등은 그동안 지적돼 온 졸업생 직무능력과 현장의 ‘미스매치’ 현상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SCK사업 중 Ⅳ유형인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은 호산대(대경권), 송곡대(강원‧충청권)를 신규 선정해 지난해 계속 지원 대학 8개에 이어 총 10개 대학이 참여하게 됐다.

사업은 전문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재직자, 지역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최신 직업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459개의 비학위과정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5733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부는 사업을 통해NCS 기반의 현장실무 중심 재직자 교육으로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선취업 후진학자 계속교육 기회확대로 조기 입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취약 지역 교육인프라 확충에 따른 복지 혜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K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집중․육성해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 정부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

올해 2차년도 발전기에 돌입하는 SCK사업은 대학지원 강화, 우수성과 공유 및 확산체계 내실화,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 연계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SCK사업의 핵심은 전문대학의 기존 교육과정을 NCS에 기반한 현장·일자리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라며 “창조경제의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연차평가 결과 각 대학별 우수사례들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확산·보급할 예정으로 7~8월에는 사업 참여 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대면·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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