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주희가 드디어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21회에서 강민주(윤주희)는 오빠 강민철(정준)와 함께 동영상 유포 재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갔다.
경찰의 추궁에 흥분한 강민주는 "그래요. 내가 했어요. 그 동영상으로 백장미(이영아)를 협박했고, SL 게시판에도 올렸다. 그리고 우리 오빠한테 덮어씌웠어요. 왜 사실이잖아. 어떻게 했는지도 말씀드려요? 협박문은 퀵으로 보내고, 유포는 해커를 고용해 PC방으로 보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해커는 누구냐고 질문하자 순간 강민주는 표정이 변하더니 "강민철이예요. 우리 오빠가 그랬어요. 제가 한게 아니예요. 오빠가 한 일인데 왜 저를 추궁해요"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또한 강민주는 "내가 안 했다니까요. 바쁜 사람 붙잡고 시간 뺏지 마요. 가뜩이나 결혼 준비로 바쁜데"라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해 강민철을 놀라게 했다.
자신을 말리는 오빠 강민철에게 강민주는 "오빠야 말로 왜이래. 내가 태자(고주원)오빠랑 결혼하면 다 갚아주겠다고 했잖아. 나 SL 안주인될 사람이라고"라며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악녀의 처참한 끝을 보여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