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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가면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가면’ 연정훈이 수애에게 주지훈과의 동침을 지시했다.
6월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4회(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에서 민석훈(연정훈)은 변지숙(수애)에게 최민우(주지훈)와의 동침을 명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변지숙은 자신을 서은하(수애)로 만든 민석훈에게 “최민우씨랑 결혼해서 뭘 어쩌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민석훈은 “최민우를 당신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민우는 스킨십을 극도로 싫어한다. 몸을 먼저 가져라. 그러면 마음도 가질 수 있다. 최민우의 모든 걸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변지숙이 깜짝 놀라며 “지금 최민우씨와 같이 자라는 거냐”고 반문하자 민석훈은 “부부끼리 같이 자는 게 뭐가 잘못된 거냐. 1년 안에 최민우는 후계자가 될 거다. 그 안에 막아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민석훈은 “돈 때문에 자살하려던 아버지, 그 아버지 때문에 죽음을 택한 딸. 가진 자는 노래를 부르고 못가진 자는 비명을 지르는 세상. 우리는 지금 지옥에서 살고 있다. 함께 천국을 만드는 거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며 변지숙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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