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A씨는 YTN과 통화에서 "내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조합 총회와 심포지엄에 갔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 며 "증상이 시작된 것은 5월 31일 낮부터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5월 31일 밤 9시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확진 통보를 받은 것도 6월 1일이 아니라 2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4일) 저녁 박원순 서울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3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의 동선을 공개하며, A씨는 5월 29일부터 경미한 의심 증상이 시작됐고 30일과 31일에는 대형 행사장과 식당을 다니며 1500여 명과 접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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