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를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심의 대표적인 면세점 중 롯데·동화면세점의 경우 하루 200~300대 관광버스가 오간다. 하지만 대형버스는 한 번에 15대 가량, 하루에는 최대 수용능력이 80대 안팎이다.
그러면서 이 일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중구청에는 교통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단속 건수도 월평균 150여 건에 이르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을 실은 관광버스가 향후 광화문과 명동 부근에 집중되면, 교통혼잡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판단해 면세점 추가 승인 때 관광버스 수용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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