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G7 정상회의서 메르켈·알아바디 총리와 각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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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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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해 5월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당시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사진= 의회전문 케이블채널인 C-스팬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서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도 만난다고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독일 크륀 지역에서 열리는 이 회의가 시작하는 7일 오전 회동해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이라크내 이슬람국가(IS) 격퇴 공조 방안 △미국과 EU간 자유무역협정 등의 현안을 놓고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G7 회의에 초청받은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도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회동의 성격에 대해 “이라크 현지에서의 (IS와의 교전) 상황과 이라크군에 대한 미국의 지원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4월 중순부터 이라크 안바르 주도 라마디를 한 달만에 점령했고 지난달 20일 시리아 고대도시 타드무르(팔미라)까지 손에 넣었다. 이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같은 달 24일 “이라크 정부군이 싸울 의지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미국과 이라크의 IS 격퇴 공조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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