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 공동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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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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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한양행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유한양행은 GSK와 국내 최초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TM Tetra)의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제외한 클리닉에서 유한양행이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터키,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선정하면, 백신 기업에서 이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탄생한다. 

하지만 B형 2종 중 1종만 선정하다 보니 예측정확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가 많았다.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다 할지라도 B-미스매치로 인한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종의 B형 바이러스주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은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네 가지 바이러스 주를 포함하고 있는 백신으로 예방범위를 넓혀 인플루엔자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엔자로 인한 위험성을 줄임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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