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연예술 종합연습장 시범운영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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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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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억 투입해 동부창고 35동 리모델링, 6월 한 달 동안 무료대관

                                                               [사진제공=청주시]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5동에 청주공연예술 종합연습장 조성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청주공연예술 종합연습장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연습장 조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25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했다.

지상 1층 연면적 991.74㎡에 대연습실 445.66㎡, 중연습실 106.97㎡, 소연습실 37㎡와 부대시설(사무실, 창고,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동부창고 35동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창고 내부 리모델링, 각종 시설·장비 설치, 방음·흡음시설 등을 시공해 공연예술인의 연습이나 공연 준비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연습실의 경우 실제 무대와 같은 규모로 조성돼 무대 세팅까지 가능하다.

연습실 대관 및 시설관리 등 운영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맡게 되며, 6월 한 달간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모든 시설을 무료로 대관하며 이 기간에 접수된 사용자의 의견을 앞으로 운영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초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될 청주공연예술 종합연습장은 그동안 연습시설에 목말라 있던 지역 공연예술인, 단체, 시민동아리 등에 귀중한 공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접한 동부창고 34동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오는 9월 개관 예정) 및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내년 1월 개관 예정)와 연계해 지역 문화의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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